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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베트남 코로나 진단키트 시장 정조준

연내 허가 및 판매 계획…年 2,000억 규모 정부 조달 물량 대상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11/15 [10:23]

대웅제약, 베트남 코로나 진단키트 시장 정조준

연내 허가 및 판매 계획…年 2,000억 규모 정부 조달 물량 대상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11/15 [10:23]

【후생신보】대웅제약이 베트남 시장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 진출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베트남 최상위 제약사 중 하나인 비에타파마사(Vietha Pharma Corp)와 약 12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매일 8,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올해 말까지 진단키트 1억 개를 사들여 민간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공공입찰에 강점을 가진 현지 파트너사와 발빠르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연간 2,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정부 조달 물량 공략에 나선 것이다. 

 

발빠르게 움직인 결과 대웅제약은 연내 현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트너사와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기획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대웅은 이번 베트남 진출을 기반으로 동남아 전역으로 진단키트 판매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켈스(CALTH) 사가 만들어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진단키트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이라며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베트남 국민들도 빠르고 정확하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해 코로나19에 잘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베트남에 수출할 진단키트는 지난 7월 공급계약을 맺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켈스의 제품이다. 면역 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해 사람의 비인두에서 채취한 도말 내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진단해 감염여부를 15분 안에 판단할 수 있고,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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