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세브란스병원-알테오젠 말단비대증 신약 후보물질 개발

이은직 뇌하수체 종양센터장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성과”
말단비대증치료제 2021년 국가신약 개발과제로 선정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1/11/02 [11:30]

세브란스병원-알테오젠 말단비대증 신약 후보물질 개발

이은직 뇌하수체 종양센터장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성과”
말단비대증치료제 2021년 국가신약 개발과제로 선정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1/11/02 [11:30]

【후생신보】 세브란스병원 뇌하수체 종양센터(이은직 교수)와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체내의지속성을 증가시킨 말단비대증 치료제(ALT-B5)의 개발 프로젝트가 (재)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2021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은직 교수는 "뇌하수체 종양센터에서 말단비대증 동물 모델 보유하고 있어 개발 초기 부터 동물 실험 같이 진행했다" 며 "매우 효능있는 후보 물질 같이 발굴하고 선정하여 국가 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은직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은 임상적 미충족 수요 발굴하여 아이디어 제공하고 연구중심병원 과제로 시작, 임상 시험 단계로 가는 지름길을 열었다" 고 강조했다.


말단비대증 치료제(ALT-B5)는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말단비대증 동물모델을 통해 최적 후보물질 도출 및 발굴하고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지속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체내에서 오랫동안 지속하여 적은 용량으로 효능을 낼 수 있는 차세대 말단비대증 치료제로 희귀의약품으로 등록돼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말단비대증 치료제로 최근에 국내에 시판을 허가받은 기존 단백질 치료제는 화이자의 소마버트로 동결건조 제형이며 매일 투여하여야 하므로 환자/의료진의 불편함이 크며, 간 독성 등의 부작용이 있다.


또한 말단비대증은 인슐린 유사성장인자-I(insulin-like growth factor I, 이하 IGF-I)의 비정상적인 과다분비를 유발하는 성장 호르몬 과다분비를 특징으로 하는 희귀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당 약 60건이 보고되고 있으며, 과도한 성장호르몬의 분비로 인하여 심혈관질환, 대사성질환, 악성질환의 증가로 사망률이 10배 이상 증가하여 치료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아울러 말단비대증 환자는 최소 5년부터 수십 년까지 치료를 지속하며 매달 150~400만원의 비용을 약물 치료에 사용하고 있어, 2029년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자사의 지속형 원천 기술에 적용한 말단비대증 치료제(ALT-B5)는 기존 치료제의 매일 투여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고 기존 단백질 치료제의 효력을 증가시켜서 투여 횟수를 감소시키는 액상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번 국가신약개발 재단으로부터 2021년 국가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지속형 원천기술을 적용한 말단비대증치료제에 대한 임상 연구가 가속화될 것이다”고 강한 개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은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 대표기업으로, 지속형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고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이미 특허받은 기술이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형 성장호르몬 개발을 위하여 브라질의 크리스탈리아에 공동 연구 기술이전 하여 소아용 성장호르몬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추진하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알테오젠, 세브란스병원, 말단비대증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