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건강검진 수검자 10명 중 6명“생활습관 변화”

생활습관 변화 중 1위는 운동, 식습관개선∙건강기능식품구입 뒤이어
검진결과지“휴대폰∙이메일수령으로 원한다”60% 달해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1/11/01 [09:02]

건강검진 수검자 10명 중 6명“생활습관 변화”

생활습관 변화 중 1위는 운동, 식습관개선∙건강기능식품구입 뒤이어
검진결과지“휴대폰∙이메일수령으로 원한다”60% 달해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1/11/01 [09:02]

【후생신보】 건강검진을 받은 10명 중 6명은 검진결과 후 운동시작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피어나인(대표 안광수, https://medilinx.co.kr)이 건강검진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건강검진 결과를 받은 후 생활습관의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58%에 달했다. 생활습관 변화 중 가장 많은 것은 ‘운동 시작’으로 ‘생활습관을 바꿨다’는 응답자 중 40.2%를 차지했다. 다음의 습관변화로는 ‘식습관 개선’이 32.6%로 뒤를 이었다. 습관변화 응답자 중 18.4%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라고 답해 세번째로 많았다. 이어 ‘금주’와 ‘금연’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각각 4.0%와 3.4%로 뒤를 이었다.


건강검진 결과지의 이해도에 대해선 56.7%가 ‘보통’이라고 답했지만, ‘어렵다(22.5%)’와 ‘매우 어렵다(3.2%)’ 등 결과지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응답자도 전체의 25.7%에 달했다. 검진결과지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결과 수치에 대한 설명 부족’이 54.1%로 가장 많았으며, ‘어려운 전문용어(32.3%)’, ‘복잡한 구성(9.3%) 등이 뒤를 이었다.


검진결과를 현재 수령하는 방식은 ‘우편 수령’이 5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휴대폰(21.1%)’, ‘이메일(13.9%)’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검진결과를 받고 싶은 방식에 대해서는 ‘휴대폰(39.5%)’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우편(32.1%), 이메일(24.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는 휴대폰, 이메일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한 수령을 원하는 비율이 전체의 73.2%에 달했고, 30대와 40대에서도 휴대폰을 통한 검진결과 수령을 원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건강검진 결과지에 추가 받고 싶은 내용은 ‘발병 위험성’을 예측하는 분석자료(60.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식습관 개선 방법(30.1%)’,  ‘건강기능식품 안내(9.2%)’, ‘운동방법 안내(8.6%)’ 등도 뒤를 이었다. 발병위험성을 예측하는 분석리포트는 AI기반의 ICT기술을 건강검진에 접목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10년 내 생존율’, 특정 질병에 대한 발병 위험성 등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예전 건강검진 결과 보관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2%가 종이형태 등으로 보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2.8%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기존 결과지를 보관하는 형태는 ‘종이 결과지44.1%)’가 가장 많았으며, ‘PC보관(8.6%)’, ‘휴대폰 저장4.5%)’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강검진결과가 수검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은 종이 결과지를 우편 혹은 직접 수령으로 전달하거나 종이결과지를 PDF파일로 변환해 이메일, 휴대폰을 통해 전송하는 것이 대부분. 그러나 이 경우 각종 검진결과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것이 아니라 종이 결과지를 디지털 인쇄한 것이어서 이후 데이터의 비교 분석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수검자가 데이터를 직접 비교하거나 검진센터에서 제공하는 최근 비교 데이터에 의지해야만 했다. 그러나 검진센터를 변경할 경우 이러한 추적 비교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현실. 이전과 현재의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미래의 건강을 예측하는 것이 ICT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해져  앞으로는 건강검진결과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 보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피어나인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피어나인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방식의 스마트 건강검진 수령 건수는 작년 11만명에 달하며 전년 대비 6배 성장하기도 했다.


한편 건강검진 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는 ‘금식 등 사전준비(50.8%)’, ‘대기시간(22.1%)’, ‘일정예약(19.0%)’, ‘감염병 우려(6.5%)’ 등이 꼽혔다.  검진결과를 받은 후 추가 검사나 진료를 받았다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35.9%에 머물렀고 64.1%는 추가 진료를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피어나인에서 지난 10월 집행한 이번 설문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대 이상의 성인남여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  포인트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검진, 피어나인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