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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中 최대 당뇨 업체 ‘시노케어’와 손잡다

합작사 설립, ‘이오패치’ 현지 제조 공장 착공 및 임상․인허가 본격 추진 계획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10/27 [15:18]

이오플로우, 中 최대 당뇨 업체 ‘시노케어’와 손잡다

합작사 설립, ‘이오패치’ 현지 제조 공장 착공 및 임상․인허가 본격 추진 계획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10/27 [15:18]

【후생신보】이오플로우가 중국 대륙 공략을 본격화 했다.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김재진 대표이사)는 중국 최대 당뇨전문 의료기기 회사인 ‘시노케어’(Changsha Sinocare Inc)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오플로우와 시노케어는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 ‘이오패치’를 비롯해 이오플로우의 당뇨용 웨어러블 솔루션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 내에 합작사를 설립, 중국시장 전용 이오패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총 9,000만 위안(약 166억 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하고, 이중 이오플로우는 3,600만 위안(약 66억 원)을 투자, 40% 지분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양사 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시노케어는 약 5,000만 위안(약 92억 원)에 해당하는 이오플로우의 주식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인수를 결정했다.

 

시노케어는 2002년 설립된 중국 최대 혈당측정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지난 2012년 선전증권거래소(SHE)에 상장 이후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조 5,000억 원(약 137억 위안) 정도다.

 

합작사가 설립될 경우 이오플로우는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시노케어는 당뇨 진단을 넘어 치료제 영역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시노케어의 리 샤오보 대표이사는 “시노케어가 이오플로우와 장기적인 비전을 그리며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시노케어가 개발한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과 이오플로우의 스마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가 만나 향후 중국 내 당뇨인들을 위해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당뇨 인구가 많지만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가 상용화되지 않은 중국 시장에 이오패치의 뛰어난 성능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늘의 중국 진출 발표는 그러한 노력의 첫 결실”이라며 지속적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오패치는 주입선 없이 몸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제품으로 최대 3.5일(84시간)까지 인슐린 주입이 가능하며 별도 컨트롤러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조절할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세계 당뇨 시장 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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