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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코로나19 이후 우울증 증가…심리상담 920% 증가

백종헌 의원, “국민의 정신적인 케어 방역에도 집중해야”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1/10/15 [14:25]

[국감]코로나19 이후 우울증 증가…심리상담 920% 증가

백종헌 의원, “국민의 정신적인 케어 방역에도 집중해야”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10/15 [14:25]

【후생신보】코로나19 이후 우울증으로 인한 심리상담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우울' 진료코드 생성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진료가 이뤄지지 않아 복지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우울증 치료받은 인원 436만 명, 치료비 2조 1,969억 원으로 우울증 진료 인원은 해마다 증가했다.

 

또한, 2021년 상반기 진료 인원은 65만여 명, 단순계산으로 2021년 추정치는 130만 명이다. 코로나 발병 이후 6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발병 이후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 심리상담은 157만 6,737건. 21년 8월 13만 5,407건으로 20년 2월 1만 3,265건보다 920%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로 인한 ‘정신케어 방역’이 더 중요해진 것으로 보인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건수도 19년 대비 131%증가해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상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에서 제출한 최근 5년간 정신건강복지센터 일반상담 건수에 따르면 상담건수는 올해 상반기 101만건으로 단순계산으로 올해 203만여건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2019년 87만건 보다 131% 증가했다.

 

지난해 백 의원의 지적으로 코로나우울 기타코드를 신설했음에도 현재까지 진료는 334건에 불과한 것도 문제로 지목됐다. 심지어 1월 이후 진료건수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백종헌 의원은 코로나 '정신케어 방역'을 위해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들에게 보험적용을 한다든지, ▲코로나가 끝나기 전까지 국가가 치료비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기했다.

 

백 의원은 "지난해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기타코드를 만들어 코로나 우울에 대한 상담·치료가 가능하게 했지만 복지부가 노력 자체를 안 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복지부는 '위드 코로나'라고 말만 하지 마시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정신적인 케어 방역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코로나 우울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들의 상담·진료를 받게 국가에서 제대로 지원해야 한다"며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들에게 보험적용을 한다든지, 코로나가 끝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국가가 치료비를 지원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든지,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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