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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수 보다 희생자 줄이는 것 중요”

국립중앙의료원 방지환 센터장, 국회 심포지엄서 밝혀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1/08/24 [15:36]

“코로나19 확진자 수 보다 희생자 줄이는 것 중요”

국립중앙의료원 방지환 센터장, 국회 심포지엄서 밝혀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08/24 [15:36]

【후생신보】“현재까지 정부의 대응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줄이는데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데 희생자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방지환 센터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 공공의료TF(팀장 김성주 의원)에서 진행한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국회 연속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지환 센터장은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집단면역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고 주요 백신의 발병 예방 효과가 40~90% 정도에서 그 이하 이다”며 “입원이 필요한 환자가 2배정도 증가 및중환자실 입원 또는 사망위험이 2,4~4.9배 늘어난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제 정부는 지나치게 방역에 치중하고 의료대응에 소흘한데 고위험군 감염방지 및 치료제(경구약)을 확보하고 의료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며 “장기간 거리두기에 의한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정보 전달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의 의견이 계속 무시되고 불필요한 입원과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너무 많다”며 “펜데믹 상황에서 모든 것을 다 잘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과학적 평가에 의한 효율적 방법을 우선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신종감염병을 시작부터 끝까지 진료하는 임상 전문가 집단을 만들어 국가적 자산으로 만들자고 방 센터장은 제안했다. 

 

방지환 센터장은 “중증환자 어려가지 방법으로 줄이고 잘 치료해 1명이라도 줄이면 경증환자 수십 명을 치료할 수 있다”며 “이제 곧 날씨가 더 추워지면 환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거리두기와 희생자를 줄이는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정부는 우리사회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뭔지를 심각히 고민 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의료 확충·투자를 비롯하여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법적, 정책적 대안 마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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