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inno.N, 오송 수액제 신공장 본격 가동 초읽기

식약처 GMP 인증 획득…1천 억 투입 국내 최대 규모 백 수액제 생산 가능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08/18 [10:43]

inno.N, 오송 수액제 신공장 본격 가동 초읽기

식약처 GMP 인증 획득…1천 억 투입 국내 최대 규모 백 수액제 생산 가능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8/18 [10:43]

【후생신보】바이오헬스기업 inno.N(HK이노엔)이 1,000억 원을 투자한 오송 수액 신공장<사진>이 가동 채비를 마치고 수액제 시장 점령에 나섰다.

 

오송 수액 신공장과 기존 대소 공장의 연간 백(Bag) 제형 수액 생산량을 합하면 국내 최대 수준인 연 1억 개 이상이다.

 

inno.N은 오송 수액 신공장을 앞세워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원활히 공급하는 동시에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충청북도 오송 소재 inno.N(HK이노엔)의 수액 신공장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GMP 인증은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선 마지막 관문이다. inno.N은 품목별 허가절차를 거쳐 연내 제품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nno.N은 시제품 생산 및 제품허가를 마치는 대로 오송 수액 신공장에서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 등 15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inno.N은 앞서 2019년에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약 1,000억 원을 들여 수액 신공장 착공에 나섰고, 지난 해 연간 5,500만 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오송 공장을 준공했다.

 

inno.N은 이로써 기존 대소공장과 합할 경우 연간 1억 개 이상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백(Bag) 형태의 수액제 생산량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오송 수액 신공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졌다. 조제부터 멸균까지 수액제 생산 전 과정뿐만 아니라 전력 에너지/환경관리 과정에서 나오는 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수액제를 원활하게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효율성도 극대화했고, 글로벌 품질관리 규정에 맞도록 최신 IT시스템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및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도모하는 친환경 제조소 모습도 갖췄다.

 

inno.N 수액사업총괄 곽달원 부사장은 “오송 수액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인프라를 통해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수액제 시장 내 inno.N의 지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inno.N은 1992년 세이프 플렉스 백(Safe-Flex bag/안전용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한 국내 3대 수액제 제조기업이다. 생리식염수, 포도당 등 기초수액제 및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 44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 수액제 매출은 지난 해 전체 매출의 약 14%인 86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inno.N, 이노엔, 수액제, 오송 공장, 대소 공장, 곽달원 부사장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