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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MBRU 의대생 연수 프로그램 성료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1/07/19 [09:05]

자생한방병원, MBRU 의대생 연수 프로그램 성료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07/19 [09:05]

【후생신보】 자생한방병원(원장 이진호)의 글로벌 의학교육 기관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Mohammed Bin Rashid University Of Medicine and Health Sciences, 이하 MBRU) 의대생들이 참여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1 자생-두바이 MBRU 임상연수 프로그램’에는 최우수 학업 성적을 유지하며 한의학에 대한 열의를 보인 예비 의사 5명이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MBRU는 120여개 국제 의료기관∙기업이 밀집한 보건의료지구인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Dubai Healthcare City)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의과대학으로 혁신적이고 통합된 의료 교육 및 연구를 중시하는 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이번 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12일부터 5일간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됐다. 

 

한국을 방문하지 못함에도 UAE 예비 의사들이 사비를 들여 프로그램에 지원한 것은 학문에 대한 관심과 한의학의 국제적인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수 커리큘럼은 한의학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을 병행해 교육자와 학습자가 최대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녹화 형식으로 진행된 이론 강의에서는 기본적인 한의학 이론 수업과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 침치료, 약침 등 치료법의 원리와 과학적 증명을 다룬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수업 중간마다 실시간으로 마련된 토론수업과 질의응답 시간에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효율적인 피드백도 이뤄졌다.

 

연수 중 MBRU 의대생들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비수술 한의 치료법의 효과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근골격계 질환자의 치료 사례를 접한 뒤에는 한의학의 과학적·객관적 효과를 두고 다양한 질문이 질의응답 시간에 오가기도 했다. 

 

이어 침치료와 뜸, 부항, 한약 등 한의 치료법이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겪는 외국 환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하는 등 한의 치료법 활용에 열의를 보였다.

 

또한,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한의 치료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UAE 현지에 실습 키트를 배송해 프로그램의 현장감을 살렸다. 실습 키트에는 한의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문 및 임상연구가 담긴 교재가 포함됐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미니뜸과 일회용 부항, 한약재 등이 전달됐다. 특히 안전한 실습 진행을 위해 실시간으로 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이진호 운영위원장(자생한방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뜨거운 관심 속에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의 한의 치료법이 MBRU 의대 간 협력을 통해 아랍지역 전체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 오프라인 강의에 더한 온라인 방식을 빠르게 도입해 한의학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현재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 약 30개국 의료진에게 보수교육을 제공 중이며, 미국 의대생과 의예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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