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타이레놀 유통량 60%·공급가액 30억 원 증가

서정숙 의원, “질병관리청 부주의한 발표로 품귀 같은 기현상 발생” 주장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1/06/15 [12:47]

타이레놀 유통량 60%·공급가액 30억 원 증가

서정숙 의원, “질병관리청 부주의한 발표로 품귀 같은 기현상 발생” 주장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06/15 [12:47]

【후생신보】 외국 제약사인 얀센의 타이레놀 유통량이 4월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60%증가 했고, 공급가액도 30억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유통관리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월 기준 2020년 시장유통량이 약 3,000만 개였던 타이레놀이 올해는 4천 900만 개 이상으로 약 6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고, 공급가액도 같은 기간 약 47억 9,000만 원 수준에서 76억 9,000만 원으로 약 30억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타이레놀과 동일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국내 제약사 해열제의 유통량은 얀센 타이레놀에 비하여 변화량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A사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해열제의 공급량은 올해 4월 기준 67만개에 불과했으며, 공급가액 또한 2020년 2천 200만 원에서 4,000만 원 증가한 6천 200만원이 되어 타이레놀의 극적인 증가량에 비해서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숙 의원은 “타이레놀의 유통량만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백신 예방접종에서 가장 큰 공신력을 갖는 정부 기관이‘타이레놀’을 직접 명시하여 발표했기 때문이다”라며“의약품 시장 관리 역량이 없는 질병관리청의 부주의한 발표로 인해 일선 현장은 타이레놀 품귀 같은 기현상이 발생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의약품유통관리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명으로 안내하고 있는데도 질병관리청이 제품명을 명시하여 발표한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또한“질병관리청의 독단으로 인해 시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만큼 이에 대하여 질병관리청장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유통관리센터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