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대웅제약 이지엔6, 동화약품 트리스펜 등등등”

제약업계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만 70개에 달한다며 차질 없는 공급을 약속했다.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로 특정 제약사 제품을 대놓고 홍보하면서 해당 제품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을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해지면서 보건당국이 콕 찍어 공개, 특정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더불어, 최근 잇따라 터지고 있는 의약품 서류 조작 등 국내 GMP 시설에 대한 불신도 이 같은 품귀 현상을 부채질 했다는 평가가 없지 않아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단일 성분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70여 개에 달하며,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선택·복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협회는 “국민들이 의약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가 허가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 정보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