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일찍 일어나면, 우울증 위험 23% ↓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1/05/31 [11:40]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이 우울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대체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 있고 그런 크로노타입(chronotype)에 따라 활동하기 좋은 시간대에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정신의학 분야의 학술지 ‘JAMA Psychiatry’에 한 시간만 일찍 일어나면 우울증 위험을 23%나 줄일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실렸다.
시계 유전자 PER2의 돌연변이를 비롯해서 340개 이상의 유전자 변이가 크로노타입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콜로라도 대학에서 크로노타입과 우울증 위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멘델 무작위분석법을 이용해서 유전자검사회사인 ‘23 and Me’ 자료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분석하고 우울증 진단 설문지와 우울증 치료제를 처방한 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생활습관과 관련한 유전자 변이를 지닌 사람은 우울증 위험이 낮았고 입수(入睡) 시간과 기상 시간의 중간점인 수면 중점(中點)이 1시간 빨라질 때마다 주요우울장애 위험이 23%씩 감소했다.
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