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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에 업은 동국제약, 경영실적 ‘화창’

매출 16%․영업이익 22% 껑충↑…수출, ETC 등 전 사업부 모두 성장 덕분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02/23 [10:28]

코로나 등에 업은 동국제약, 경영실적 ‘화창’

매출 16%․영업이익 22% 껑충↑…수출, ETC 등 전 사업부 모두 성장 덕분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2/23 [10:28]

【후생신보】코로나로 다수 제약사가 역성장 중이지만 동국은 달랐다. 오히려 코로나 치료 관련 제품 수출 등으로 두자릿 수 성장을 보였다.

 

23일, 2020년 실적 공시 자료(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매출액 5,591억원, 영업이익 83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9%, 21.9% 증가했다.

 

이는 ETC사업부, O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해외사업부(수출),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을 이룩했다.

 

특히 수출과 헬스케어 부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 세계적으로 COVID-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포폴 주사’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등으로 긴급의약품 수출이 이루어졌고, 기존 브라질의 오더가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더불어 글리코펩티드 계열의 항생제(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여 항균작용을 나타내는 약물) 원료의약품인 '테이코플라닌'도 기존 수출국가(브라질, 일본, 터키, 유럽, 인도)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ETC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통한 온라인 유통 확대와 해외 수출 증대를 통해, 국내외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중에 있다.

 

동국은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TBM(Technology Based Medicine) 개발 전략을 통한 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Microsphere(크기가 1.4~2.5μm인 구형의 아미노산 중합체), Liposome(지질로 이루어진 구형이나 타원형 구조체), SMEDDS(자가미세유화 약물전달시스템) 등의 기반 기술로 완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수출하기 위한 적극적인 연구와 시설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특화된 기반 기술들은 기존 약물의 유효 성분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약물전달시스템인데, 이를 토대로 전립선암, 말단비대증, 당뇨비만치료제 및 치매와 파킨슨 치료제 등과 같은 개량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 SMEDDS 기술을 적용해 약물의 흡수유을 개선한 세계최초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 개량 신약 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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