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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이후 정신·소화계통 질환 많아

정춘숙 의원, “별도의 후유증 관련 등록시스템 검토 필요”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1/02/05 [09:07]

코로나19 치료이후 정신·소화계통 질환 많아

정춘숙 의원, “별도의 후유증 관련 등록시스템 검토 필요”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02/05 [09:07]

【후생신보】코로나19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가 정신 및 행동 장애(F00-F99)가, 외래환자는 소화계통의 질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코로나19 확진자 퇴원 이후 진료 현황자료’에 의하면 12월 말 기준 완치자 2만 4,015명 중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수는 정신 및 행동 장애(F00-F99)가 214명(0.8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M00-M99) 205명(0.85%), 손상, 중독 및 외인에 의한 특정 기타 결과(S00-S99) 188명(0.78%)순으로 많았다.

  

또한, 외래환자의 경우 소화계통의 질환(K00-K99) 7,698명(32.05%),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M00-M99) 5,530명(23.02%), 호흡계통의 질환(J00-J99) 4,818명(20.06%) 순이었다.

  

이들 질환이 꼭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많은 완치자들이 다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라는 보고가 있어서 이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얼마 전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 완치 후 퇴원한 환자 10명을 조사한 결과 5명은 치료 중 우울감을 겪었고, 이 중 4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증상이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완치자 40명의 후유증 임상조사 결과, 완치 3개월 후에는 탈모, 6개월 후에는 극심한 근육통에 시달리며 폐기능 저하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기도 한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

  

정춘숙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기존의 감염병과 다른 양상을 보이며 완치 후에도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하루빨리 후유증에 관한 연구를 서둘러 코로나 완치를 넘어 그 이후의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다양한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전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치료 등 통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 해야 한다”며 “별도의 후유증 관련 등록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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