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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대통령 직속 컨트롤 타워 절실”

제약바이오협회 신년 기자간담회서 건의…福, 산업정책 조직 강화 반드시 동반돼야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01/27 [11:42]

원희목 회장 “대통령 직속 컨트롤 타워 절실”

제약바이오협회 신년 기자간담회서 건의…福, 산업정책 조직 강화 반드시 동반돼야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1/27 [11:42]


【후생신보】 “보건산업 육성 총괄 하는 컨트롤 타워 조속히 설치해 달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7일 오전 진행된 2021년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산업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정부에 대한 바람을 언급했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성공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3대 주력 기간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요체가 될 것”이라며 “제약주권 실현, 글로벌 성공시대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정부에 강력히 건의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 보건산업의 비전, 목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전주기적 정책 개발․추진을 통합 관장할 수 있는 대통력 직속 컨트롤 타워 설치를 공식 건의한 것이다. 지금도 이를 위한 노력․움직임 없지 않지만 좀 더 효율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기구 마련이 꼭 필요하다는 게 원 회장의 생각이다.

 

특히 원 회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회안전망이자 미래 국가 경제를 주도해 나갈 성장동력이기 때문에 규제 정책과 육성 정책의 합리적 조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할 실무 총괄 부처인 보건복지부내 산업정책 조직의 강화 및 역할 확대는 반드시 동반돼야 할 조치”라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미래 혁신을 위해 관련 규제도 합리적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융복합․최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 등 산업계의 혁신적 도전이 꽃을 피우기 위해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규제도 합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인허가 관련 심사전담 인력 확충과 심사조직 강화”를 주문했다.

 

나아가 “R&D 결과물에 대한 충분한 가치 보상 등을 통해 R&D 투자 확대와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규제 선진화 및 과감한 정책 집행이 요구된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원희목 회장은 ‘제약 주권 실현, 글로벌 성공 시대를 열겠다’며 올해 4대 핵심 실천 과제를 소개했다. 4대 핵심 실천 과제는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을 통한 보건 안보 강화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 위하 전략적 제휴 활성화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역량 극대화 ▲제약바이오 혁신기지 본격 가동 통한 글로벌 진출 속도 낼 것 ▲의약품 시장 투명성 강화 통해 산업 환경 혁신 등이다.

 

원 회장은 이날 특히,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를 콕 찍어 ‘오픈 이노베이션’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고 평가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 제휴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렉나자는 유한이 비임상 직전 단계서 도입해 최근 조건부 허가를 받은 폐암 신약이다. 얀센에 1.4조 원에 기술수출 되기도 했던 치료제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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