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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표 증상 ‘발열’ 열은 왜 나나요?

대전을지대병원 신형식 교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질환"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1/26 [09:57]

코로나19 대표 증상 ‘발열’ 열은 왜 나나요?

대전을지대병원 신형식 교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질환"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1/01/26 [09:57]

【후생신보】 “체온이 37.5℃ 이상일 시 출입이 제한됩니다”

 

아마도 요즘 전국 각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문구일 것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발열’은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

 

체온은 신체 내부의 온도를 뜻한다. 보통 36.5℃로 알고 있긴 하지만, 측정 부위 및 나이,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이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가 어떤 원인에 의해 설정이 바뀌면 체온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를 ‘발열’ 혹은 ‘열’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열은 어떤 원인 때문에 나는 것일까? 발열이 나타나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할 대상이 있을까?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신형식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열은 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가장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감염’ 때문이다. 건강하던 사람이 열이 난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질환 때문일 것이다. 세균 감염이나 곰팡이 감염 등도 이에 해당한다. 이 경우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3일 이내로 열이 떨어지고 감염은 서서히 1~3주에 걸쳐 낫는 것이 일반적이다.

 

림프종과 백혈병 같은 악성종양에 의해 열이 날 수 있고, 류마티스 관절염과 통풍 등 염증성 질환 때문에도 열이 날 수 있다. 심지어는 치료제로 사용하는 약물 자체의 부작용으로 열이 나는데, 이 경우에는 ‘약열’이라고 한다. 만약 38.3℃ 이상의 열이 3주 넘게 지속되고, 이로 인해 병원에서 진찰과 검사를 받았음에도 그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이는 ‘원인불명열’이라고 정의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신형식 교수는 “불명열은 발열이 3주일 이상 지속되고 1주일 이상 검사를 했는데도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며 “최근 미생물 배양검사 등 진단법의 발달과 효과적인 항생제의 개발로 감염 질환에 의한 불명열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악성종양이나 염증성 질환에 의한 불명열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 열감과 열은 어떻게 다른가요

 

흔히들 ‘열 받는다’라는 표현을 한다. 이는 다분히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열을 느끼는 ‘열감’일뿐, 실제로 몸에서 발열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발열을 느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경우 체온을 측정해 보면 실질적인 체온 상승이 없어 본인의 주관적인 열감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안면홍조’로, 얼굴이나 목 주위, 가슴 주위가 화끈거리면서 열을 느낀다고 호소하지만 실제 발열이 일어나진 않는다.

 

또 ‘꾀병’이라고 말하는 인위열은 신체 질환에 의해 발생한 열이 아니라 환자가 의도적이든 아니든 열을 일으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열이 나는 약이나 물질을 복용하거나, 목욕한 직후에 체온을 잴 때, 뜨거운 물을 먹고 난 후에 곧바로 열을 재거나 체온계를 조작하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주의가 필요한 대상이 있나요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 중 호르몬 변화에 따라 배란 2주 전에 체온이 가장 낮고 배란기부터 0.6℃ 가량 증가해 생리 시까지 지속된다. 임신 초기에도 호르몬의 영향으로 체온이 평소보다 높아질 수 있으나, 이는 모두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소아의 경우는 하루 중 체온변화가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러나 돌 전후로 발열이 흔하게 나타난다. 이때 충분한 양의 수분을 공급해주고, 아이가 추위를 느끼지 않는 선에서 미온수로 온몸을 닦아주면 좋다. 그러나 △4개월 미만의 아이가 38℃ 이상의 열이 있을 때 △열을 낮추기 위한 방법들이 효과가 없을 때 △모든 연령의 아이에게서 39℃ 이상의 열이 있을 때 △아이가 하루 종일 자거나 늘어져 있고 먹지 않고 점점 악화될 때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노인의 경우 정상체온 범위가 타 연령층에 비해 낮고 중증 감염에도 체온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는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신형식 교수는 “대개 체온은 이른 아침에 가장 낮고 잠에서 깬 후 서서히 올라가 오후 늦게 최고점에 도달하게 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발열반응이 둔화되므로 65세 이상에서는 약간의 열이 나는 증상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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