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6개월 후에도 후유증 남아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1/01/13 [10:29]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6개월 후에도 후유증이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들은 보통 퇴원 후 3개월이 지났을 때 환자의 상태를 조사했으며 중국일본우호병원에서 작년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상태를 6개월이 지났을 때 확인한 결과 전체 대상자 가운데 76%는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었고 63%는 피로나 근무력증이 있었고 26%는 수면장애가 있었고 23%는 불안이나 우울증이 있었다.
작년 1월 7일 ~ 5월 29일에 우한 진인탄병원에서 퇴원한 코로나19 환자 1,733명의 상태를 평균 186일이 지난 후 확인했을 때 중증도 지수가 5~6으로 인공호흡기가 필요했던 중증 환자 중에 56%는 폐에서 혈액으로 산소 공급이 감소했고 산소치료가 필요했던 중증도 지수가 4인 환자 중에 그런 환자가 29%였고 산소 치료가 필요 없었던 중증도 지수가 3인 환자 중에 그런 환자가 22%였다.
또한 6분간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측정하는 걷기 검사에서 중증도 지수가 5~6인 환자 중에 29%는 6분간 걸어간 거리가 정상적인 6분 도보 거리 하한선에 미치지 못했고 중증도 지수가 4인 환자 중에 그런 환자가 22%였고 중증도 지수가 3인 환자 중에 그런 환자가 24%였다.
입원 중에 신장기능에 이상이 없었던 환자 중에 13%는 퇴원 후 신장기능이 저하됐고 바이러스의 증식이 활발할 때 혈중 항체 수치를 측정한 94명은 6개월이 지나서 다시 항체 검사를 했을 때 중화항체 수치가 52.5% 감소했으며 좀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항체 수치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The Lanc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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