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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중 대퇴골 골절이 발생한 사례

후생신보 | 기사입력 2020/12/16 [08:55]

재활치료 중 대퇴골 골절이 발생한 사례

후생신보 | 입력 : 2020/12/16 [08:55]
의료사고로 인한 의료기관과 환자 및 보호자간의 갈등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학적 검토와 조정중재를 통해 양측의 권리를 보호받고,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 본지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중재 사례를 통해 의료기관 및 의료인이 의료행위시 사고방지를 위해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 의료사고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의료분쟁이나 조정에 임하는 노하우 등 의료분쟁의 방지와 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조정중재사례를 게재한다.

  

사건의 개요

가. 진료 과정과 의료사고의 발생 경위

피신청인은 2014. 4. 27. 급성 경막하출혈 및 치매, 당뇨 등의 기왕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사지마비 등에 대한 보존적 치료를 받은 후 2015. 1. 4. 재활치료를 위해 신청인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이 당시 신청인은 인지장애가 있고, 위루관을 통한 경관영양 중이며, 사지마비로 보행 및 모든 일상생활동작에서의 전적인 도움이 필요한 와상상태(bedridden state)로 약물 및 재활치료를 시행받았다.

 

피신청인은 2015. 5. 27. 09:30경 신청인 병원 재활치료실에서 물리치료사에게 고관절 관절운동범위(ROM, Range of motion) 치료를 받던 중, 고관절을 내전하는 순간 ‘딱’ 하는 소리가 났고, 이후 방사선 촬영결과 좌측 대퇴골 골절 소견으로 장하지 부목 적용 후 △△ 상급병원으로 전원조치되었고, △△ 상급병원 응급실에서의 방사선검사상 좌측 대퇴골 근위부 간부 골절 진단 하에 2015. 5. 31. 좌측 고관절의 비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closed reduction & IM nailinsertion)을 시행받고, 약물 및 재활치료 등을 받은 후 2015. 7. 15. 퇴원하였다. 피신청인은 현재까지 와상상태로  □□병원에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받는 중이다.

 

나. 분쟁의 요지

신청인은 피신청인의 재활치료 중에 대퇴골 골절이 발생한 점은 인정하나, 책임의 범위에 관하여서는 △△병원에서의 좌측 고관절의 비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을 받은 비용을 초과하여서는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 위하여 조정신청을 하였고, 이에 대하여 피신청인은 신청인의 과실로 인해 대퇴골 골절이 발생하였고, 이에 따른 치료비 뿐 아니라 개호비, 향후치료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책임도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사안의 쟁점

■ 재활치료 과정의 과실 유무

■ 대퇴골 골절 발생 후 조치의 과실 유무

 

분쟁해결의 방안

가. 감정결과의 요지

재활치료 과정의 과실 유무

약 13개월의 와상 상태 및 사지마비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이 심하고, 방사선 사진 상 고관절 주위에 이소성 골화(ectopic ossification) 소견으로 인한 관절 구축이 발생할 수 있어 물리치료 시행전 골밀도 검사(BMD), 단순 방사선 촬영 등을 시행하여 이를 예측 및 예방하여야 하고, 적은 힘의 수동적(passive) 관절 운동으로도 관절 주위에 골절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조심스러운 수동적관절 운동(gentle passive ROM exercise)이 필요한바, 신청인 병원이 2015. 5. 27. 재활치료 과정 중 피신청인에게 대퇴골 골절을 발생시킨 것은 이와 같은 주의의무가 부족하였다고 사료된다.

 

대퇴골 골절 발생 후 조치의 과실 유무

사고 발생 후 방사선 촬영을 통해 대퇴골 골절을 확인한 후 장하지 부목을 적용하고, 보호자에 연락 후 상급병원으로 전원 조치하였는데, 이러한 신청인 병원의 조치는 적절하였다고 사료된다.

 

나. 손해배상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의견

손해배상책임의 유무

 

가) 재활치료 과정상의 과실유무

이 사건 기록 및 우리 원 감정결과 등을 토대로 이 사건을 살펴보면, 신청인 병원의 2015. 5. 27. 환자안전(기타오류)보고서상 ‘발생일시는 2014. 5. 27. 9:40경으로 발생경위는 고관절 ROM 운동치료 중 갑자기 딱 하는 소리와 함께 골절됨, 고관절 굴곡 90도 이하, 내회전 5도 이하로 실행, 사고 발생 후 병동으로 상황보고, 이후 고관절 쪽에 부목 대줌, 문제원인은 강직이 심하여 관절의 end feel을 잘 느끼지 못하고 ROM을 시행한 것임, 환자가 의사표현을 못하여 통증의 파악 어려웠음, 개선방안은 환자의 ROM을 더 적은 범위에서 시행’으로 기재되어 있는 점, 와상 상태의 환자의 경우 신청인 병원은 물리치료 전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하여 골밀도 검사, 단순방사선 촬영 등의 검사를 통한 치료 중 발생 할 수 있는 골절의 위험도를 확인하고 그 상태에 적절한 물리치료를 시행하여야 하나 이와 같은 검사를 시행한 기록을 찾기 어려운 점 등을 참작하면, 신청인 병원의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할 수 있다.

 

나) 대퇴골 골절 발생 후 조치상의 주의의무 위반 여부

신청인 병원은 좌측 대퇴부 골절을 발견하여 장하지부목 적용 후 곧바로 △△ 상급병원으로 전원조치하였는바, 대퇴골 골절 발생 후의 전원조치는 적절하였음을 인정할 수 있다.

 

다) 결론

이상의 사정을 종합하면, 신청인은 이 사건 의료사고로 인하여 피신청인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책임이 있다 할 것이다.

 

손해배상책임의 범위

가) 적극적 손해

- 치료비: 피신청인이 △△ 병원에 지급한 치료비는 총 5,129,750원

- 향후치료비: 신청외 병원에서의 2015. 9. 8. 향후치료비추정서상 4,500,000원

- 개호비: 6,610,000원

- 소결: 16,239,750원

 

나) 소극적 손해

피신청인의 경우 1943년 생으로 만 72세에 해당하므로 통상적인 가동연한 60세를 상회하였으며, 기타 소득을 증명할 만한 자료도 제출하고 있지 아니한바, 일실수입이 인정되기 어렵다 할 것이다.

 

다) 책임제한

피신청인의 기왕증을 고려하여 책임제한을 하여야 할 사안으로 여겨진다.

 

라) 위자료

피신청인의 성별, 나이 , 사고의 경위 및 결과, 후유증 부위와 그 정도 등을 고려하여 위자료를 산정한다.

 

처리결과

■ 합의 성립 (조정조서 작성)

당사자들은 감정결과와 조정부의 쟁점에 관한 설명 등을 듣고, 여러 사정들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합의하였다.

피신청인은 신청인에게 금 13,000,000원을 지급하고, 신청인은 이 사건 진료행위에 관하여 향후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아니한다.

 

 

출처 /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www.k-medi.or.kr  

* 유사한 사건이라도 사건경위, 피해수준, 환자상태, 기타 환경 등에 의하여 각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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