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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감미료'아세설팜칼륨', 항암제로 쓰일 수 있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1/30 [08:53]

인공감미료'아세설팜칼륨', 항암제로 쓰일 수 있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11/30 [08:53]

인공감미료가 효과적인 항암제로 쓰일 수 있다.

 

인공감미료 아세설팜칼륨(acesulfame-potassium)이 정상적인 세포의 기능에 관여하는 다른 14가지 탄산 탈수효소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탄산 탈수효소 IX(Carbonic anhydrase IX)만 억제해서 효과적인 항암제로 쓰일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아연에 의존하는 탄산 탈수효소 IX는 보통 위장관에서만 발견되지만 암 조직에 과다발현해서 폐암과 뇌종양, 유방암의 악성 종양세포의 성장 및 확산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탄산 탈수효소에 작용하는 항암제는 정상적인 세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구토와 피로 등 부작용을 유발했다.

 

Robert McKenna 박사는 전에 사카린(saccharin)이 탄산 탈수효소 IX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계속해서 인공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의 효과를 시험했으며 정제가 어려운 탄산 탈수효소 IX 대신 CA IX 형질전환체와 CA II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조사한 결과 아세설팜칼륨이 CA II보다 CA IX 형질전환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성향이 사카린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세설팜칼륨은 탄산 탈수효소 IX의 결합부위를 완전히 채우고 촉매 작용을 하는 아연 이온과 직접 결합해서 물 분자를 남기지 않았으며 그런 사실을 토대로 아세설팜칼륨의 구조를 변화시켜서 선택성을 강화시킨 효과적인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American Chem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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