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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70% 에이즈 교육 받은적 없다

국내 10대 HIV/AIDS 감염자 92.9%가 동성 간 접촉
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 "정확한 에이즈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것"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0/11/24 [11:45]

청소년 70% 에이즈 교육 받은적 없다

국내 10대 HIV/AIDS 감염자 92.9%가 동성 간 접촉
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 "정확한 에이즈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것"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0/11/24 [11:45]

【후생신보】 국내 10HIV/AIDS 감염자의 92.9%가 동성 간 접촉을 하는 청소년이라는 내용에 대한 비인지 비율이 82.3%로 나타나 학교 보건 교육의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가족보건협회(이하 한가협, 대표 김지연)는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회 디셈버퍼스트 세미나를 개최해 ‘2020 청소년 HIV/AIDS 인식 실태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26일부터 1117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22227명 대상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지역·학교·학년·성 등을 고려해 추출됐으며, 표본오차는 99%에 신뢰수준은 ±0.9% 포인트다.

 

설문조사 결과, HIV/AIDS 관련 감염 급증 실태·감염경로 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가를 묻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절반 이상이 몰랐다고 답했다.

 

국내 청소년 감염자의 대다수가 동성 간 접촉을 하는 청소년인 점을 묻는 질문에도 몰랐다는 응답이 82.3%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70.1%HIV/AIDS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교육을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74.9%), 서울(74.5%), 부산·울산·경남(73.3%), 대전·충청·세종(72.0%), 경기·인천(69.9%), 대구·경북(68.5%), 광주·전라(52.1%) 순으로 교육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응답했다.

 

김지연 대표는 “2만여 명이 넘는 청소년 대규모 조사에서 국내 10대들이 국내 HIV 감염의 증가실태와 정확한 감염경로조차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당국의 홈페이지, 교육현장, 언론 등이 협조해 정확한 에이즈 정보를 적극 알려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정숙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신규 HIV 감염 발생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이나 우리나라는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대의 감염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신규 감염자의 99.8%는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었고, 남자 감염자의 56.7%가 동성 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었다.

 

또한 2018국내 HIV 감염의 감염경로, 한국 HIV/AIDS 코호트 연구결과에 10, 20대의 감염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특히 10대는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이 92.9%(동성 간 성접촉 71.5%, 양성 간 성접촉 21.4%)10대 감염자의 대부분이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임을 알 수 있다.

 

재단법인 한국에이즈예방재단 김준명 이사장은 아직도 완치제가 개발되지 않고 최근에는 우리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빠르게 감염되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에이즈는 언제부터 인가 만성병으로 이해되고 이제는 정부는 물론 많은 단체가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이해서도 별다른 예방과 퇴치를 위한 행사를 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 이러한 디셈버 퍼스트와 같이 에이즈 예방책을 알리는 행사의 중요성과 의미는 더욱더 크다고 했다.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 고등학생들의 설문을 토대로 만들어진 중요한 통계자료를 잘 참고하여 에이즈에 가장 취약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및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한가협과 공동주관한 서정숙·성일종 국회의원 포함, 김준명 한국에이즈예방재단 이사장,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 성일종·홍석준·권영세·구자근·조명희·김승수·김기현·허은아 의원 등 다수가 참석했다.

 

 

 

디자인어 20/11/24 [13:30] 수정 삭제  
  남성 청소년에게서 감염이 폭등하고 잇는 이유가... 바로 교육을 못받아서 그런거네요!!!! 평생 고통안고 살아야하는 에이즈에 대해 아이들에게 교육할수 있도록 힘써 도와주세요ㅠ 학교와 지자체에서 적극수렴 부탁드립니다!!
장석원 20/11/24 [13:34] 수정 삭제  
  청소년 에이즈 감염에 대한 실태를 보건 교육을 통해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빠방 20/11/24 [13:47] 수정 삭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에이즈에 대해 배우지도 않고 있어서 더욱 위험에 노출되고 점점 에이즈 환자는 늘어나네요 에이즈 안가리키고 콘돔 쓰는거나 가리키니 우리나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학교교육 바로잡아야 합니다
지나가다 20/11/24 [21:18] 수정 삭제  
  가장 큰 문제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이런 사실들을 언론에 공표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것입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까지 통과시키려는 국가인권위원회는 커다란 악입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자유'를 빼앗아가는 악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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