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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간학회, 한미 ‘NASH’ 치료제 주목

삼중작용 ‘LAPSTriple Agonist’ 연구 결과 3건 발표 눈길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11/13 [14:04]

美 간학회, 한미 ‘NASH’ 치료제 주목

삼중작용 ‘LAPSTriple Agonist’ 연구 결과 3건 발표 눈길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11/13 [14:04]

【후생신보】간질환 분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간학회(AASLD)에서 First-in-class(세계 최초)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LAPSTriple Agonist의 연구 결과 3건이 발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가 개발중인 NASH 치료제 ‘LAPS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다양한 동물모델 조직 분석을 통해 간 내 지방, 간염증 및 간섬유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NASH에 치료 효과가 있음이 이번 학회에서 발표했다.

 

고지방 식이 및 화학요법 등으로 유도된 간염증 및 간섬유증 모델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와 더불어 조직학적 염증 및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담즙 정체성 담관염 및 간섬유화 유도 모델에서도 직접적인 간섬유화 개선 효능 및 관련 기전을 확인했다.

 

또, 3건의 포스터 발표에 포함된 모든 모델에서 경쟁약물인 FXR agonist(성분명 오베티콜산) 대비 우수한 항섬유화 효능도 확인했다.

 

LAPSTriple Agonist는 지난 7월 미국 FDA로부터 신속 개발 필요성을 인정받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 현재 생검(biopsy)으로 질환이 확인된 N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이 진행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엔 FDA로부터 희귀질환인 원발 담즙성 담관염(PSC)과 원발 경화성 담관염(PBC)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삼중작용 치료제인 LAPSTriple Agonist는 다양한 NASH 증상을 동시에 타깃하는 혁신적 신약”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최대 규모 학회에서 간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조속한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는 해당 물질 뿐 아니라 지난 8월 美 MSD에 라이선스 아웃한 LAPSGLP/Glucagon(에피노페그듀타이드)도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 내 NASH 환자는 약 8000만 명으로 추정되며, 전 세계 치료제 시장 규모는 60조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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