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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협력 강화

질병청,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및 대응 협력 제안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0/10/30 [16:42]

한‧중‧일 3국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협력 강화

질병청,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및 대응 협력 제안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0/10/30 [16:42]

【후생신보】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협력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제14차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 포럼과 부대행사인 제3차 한‧중‧일 공동심포지엄을 29~30 2일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 포럼은 동북아 3국의 감염병관리기관이 감염병 유행 대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2007년 이후 지난 13년간 매년 이어져 올해로 14차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본 행사, 부대행사 및 양자회담으로 구성되며, 본 행사인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 포럼에서는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의 현황과 진단 검사 전략’을 주제로 각국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발발에 대한 전국 연구소 네트워크와 이를 통한 감시‧대응 전략, 진단 흐름을 설명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 상황에서 한‧중‧일 3개국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면서,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및 대응 협력을 제안했다.

 

포럼의 부대행사인 공동심포지엄은 2018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2019년 ‘열대질환 진단 및 대응’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지금까지의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단계와 대응 전략을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활발한 정보 공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일 3국의 코로나19 대응을 공유 및 검토하고 국가 간 신종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준비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참석 기간 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중국 가오 푸(Gao Fu) 질병관리본부장, 일본 타카지 와키타(Takiji Wakita) 국립감염병연구소장과 각각 양자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등 공동관심 주요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과는 계절성, 동물성 인플루엔자의 발병 사례 및 대응방안, 요양원과 같은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경험 등을 공유했다.

 

중국과는 질병관리청의 조직 개편 경험을 공유하고 감염병 발생 감시, 조사·분석, 위기대응‧예방, 연구기능 강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유기적이고 촘촘한 대응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공중보건 위기 시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 3국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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