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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국가 통계, 정책지원·전문인력 양성 시급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 통계분야 컨트롤 타워 구축과 법적 근거 마련 강조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10/28 [13:41]

한의약 국가 통계, 정책지원·전문인력 양성 시급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 통계분야 컨트롤 타워 구축과 법적 근거 마련 강조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10/28 [13:41]

【후생신보】  한의약 국가 통계의 품질개선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전담조직과 전문 인력 양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28일 오전 10시부터 협회회관 5층 대강당에서 고영인, 권칠승 국회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공동주최 하고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한국한의약연감 발간 10주년 기념 국회 토론회 – 한의약통계 발전과 전망’을 정부와 유관단체, 한의계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은 ‘미래 한의약 통계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의약 국가 통계와 외부 통계, 한의계 통계 평가 및 발전방향을 소개했다.

 

이 원장은 “현재 한의약 연감이 2차 자료를 활용해 가공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연구자, 정책관련자 들의 활용도가 높다”며 “국가 통계 내 한의약 통계의 품질개선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전담 조직과 전문 인력 양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의약 분야 통계의 향후 개선·발전을 위해서는 통계분야 컨트롤 타워 구축과 관련 법적 근거 마련, 예산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 수요기반 통계 생산 및 현장에서의 피드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한의약연감과 통계, 10년의 발자취’를 주제로 연감의 구성, 연감발간의 조직 구조, 연감 발간의 시작에 대해 설명했다.

 

임 교수는 “한국한의약연감은 한의약 관련 전 분야를 포괄하는 통계 데이터 및 양적 성과를 연도별로 축적하고 한의약 정책의 기획, 설계, 수립의 기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한의대 교수는 물론 연구자, 한의약산업 종사자 등에게 한의약산업의 현재 기술개발수준과 분야별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해외 연구자, 정부 관리, 산업계에 한의약 성과 홍보를 위한 자료로 제공되는 유일의 한의약 총괄서”라고 가치와 의의를 부여했다.

 

이어 한국한의약진흥원 한현용 정책본부장은 한의약 육성법 개정(2003년), 한약규격품 사용 의무화(2007년),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2020년) 등 지금까지 추진되어 온 다양한 한의계 주요정책과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규격품 한약재의 수입·수출 실적과 한의 의료기기 주요 품목별 생산 및 수출현황 등의 한의약 산업 관련 통계자료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 및 질의응답(좌장 권영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에서는 ▲한의약 연감 개선 방안(신정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보통계연구실 통계개발연구센터) ▲해외 전통의학 통계 소개 및 비교(박지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 ▲한의 빅데이터 구축의 필요성 및 방향(김주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김현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장) ▲연구자 입장에서 본 한의통계 발전 방안(장보형 경희한의대 예방의학교실) 등 정부, 유관단체 및 한의계 주요 인사들이 토론자로 나서 한의약 통계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연감은 대한한의사협회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매년 공동으로 발간하는 한의약 총괄서로 한의약 분야의 행정, 교육, 연구, 산업의 양적, 질적 성과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 한의약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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