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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 이어 독감에도 효과

동물효력시험서 대조군대비 사망 100% 억제…임상 증상 75% 개선 확인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10/05 [11:05]

대웅,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 이어 독감에도 효과

동물효력시험서 대조군대비 사망 100% 억제…임상 증상 75% 개선 확인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10/05 [11:05]

【후생신보】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동물 효력시험에서 인플루엔자(독감)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니클로사마이드의 이번 동물시험은 국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감염 사례 보고와 전세계적으로도 ‘트윈데믹’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진행됐다.

 

독감에 감염된 쥐에 니클로사마이드 또는 위약을 단회 투여하고, 2주간 임상 증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은 40% 사망한 반면 니클로사마이드를 투여한 경우에는 사망률이 0%였다. 또한, 약물 투여 2일차에 임상증상 점수에서 대조군 대비 75%의 탁월한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감염 후 7일차에 투여한 경우에도 대조군 40%, 니클로사마이드 투여군 0%로 사망률이 낮았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독감 치료제의 경우 감염 후 최소 2일 이내에 투약이 권장되고 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 내에 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는 산성환경을 중화시켜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고,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로 대웅그룹 고유의 약물전달체 기술을 활용해 서방형 주사제로 개발된 제품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현재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전세계적인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모두 효과를 나타내는 전임상 결과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DWRX2003은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활성뿐 아니라, 간단한 투여방법으로 감염내과 의료진에서의 니즈 또한 높다는 점에서 빠른 시일내에 임상1상을 완료하고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2, 3상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석 대웅테라퓨틱스 대표는 “DWRX2003을 활용해 코로나19에 이어 인플루엔자까지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고무적이다”라며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별로 적절한 치료방법이 다를 수 있는 만큼 DWRX2003에 대한 다양한 연구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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