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았다. 앞서 양성자치료센터 김대용 전문의(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역시 이미 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헌혈유공장을 수여하는데 50회 이상이면 금장을, 30회 이상이면 은장을 각각 수여하고 있다.
김태현 센터장은 지난 2014년부터 매해 다섯 번씩 헌혈에 참여했다. 김 센터장은 “헌혈에 대단한 동기라기보다는, 다른 큰 노력이 들지 않는 선한 일이 헌혈인 것 같아 시작했다”라면서 “두 달이 지나야 다음 헌혈을 할 수 있는데, 조만간 두 달을 채워 일과 후에 헌혈하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누적 헌혈 횟수가 70여 회에 달하는 김대용 전문의는 “계속 헌혈하려면 평소에 건강관리를 해야 해 자연스럽게 내 건강도 챙길 수 있다”면서 “꾸준한 건강관리로 5년 이내에 명예장(100회)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역시 최근 국립암센터 3층 헌혈실에서 직접 헌혈에 나섰다. 이 원장은 “비단 젊은 층만 헌혈할 수 있다거나, 단체헌혈만 떠올리며 헌혈이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건강한 성인의 상당수는 헌혈할 수 있고, 개인들이 적극 나서주어야 지금의 혈액 부족이 해소될 것”이라며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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