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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LG, 2030년까지 제미글로 공동 프로모션 합의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9/09 [10:26]

대웅-LG, 2030년까지 제미글로 공동 프로모션 합의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9/09 [10:26]

【후생신보】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LG화학과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 제품군’(제미글로, 제미메트)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판매 계약 유지 조건 미달을 이유로 대웅제약에 제미글로 공동 프로모션 계약 종료를 통보한 바 있다.

 

대웅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3개월 동안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각 사의 해외법인 및 지사의 판매망을 활용해 향후 양사가 개발한 신약에 대한 해외 사업 상호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2016년 양사간 공동 프로모션 계약이 체결된 제미글로는 지난해 국내 신약 중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계약 합의를 통해 LG화학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전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양사가 함께 일궈 온 제미글로의 신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Primary Care 사업부 김무용 상무는 “앞으로 LG화학은 고객과 함께하는 기회를 보다 더 넓힐 뿐 아니라, 연구개발에도 적극 투자하여 제미글로 제품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새로운 당뇨 복합제 및 신약의 개발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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