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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 2상 돌입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8/20 [15:34]

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 2상 돌입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8/20 [15:34]

【후생신보】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 환자와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60명이 대상이다.  회사 측은 이미 임상 시험용 제제 생산이 완료된 만큼, 가까운 시일 내 환자 투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 측에 다르면 이번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에 이어 ㅊ 참여 의사를 밝혀온 연대 세브란스병원 등 6곳에서 진행 예정이다.

 

약물재창출 연구 이외에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임상 2상을 승인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중 개발이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을 분획해 만든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이다. 이와 같은 고면역글로불린은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돼 온 제제이기 때문에 개발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혈장치료제 개발의 원동력”이라며 “향후 의료현장에서 쓰일 치료제 생산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CoVIg-19 Plasma Alliance)에 합류해 다케다(Takeda), CSL Behring 등 글로벌 혈액제제 기업들과 해외용 혈장치료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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