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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암환자 아스피린 복용시 암 진행 가속화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8/12 [08:19]

노인 암환자 아스피린 복용시 암 진행 가속화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8/12 [08:19]

아스피린이 암의 진행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중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아스피린이 암, 특히 대장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으며 종양학 분야의 의학저널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노년의 진행된 암 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암의 진행이 가속화되고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심혈관 질환이나 치매, 신체장애가 없는 65세 이상의 노인 1만9,11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아스피린과 플라세보를 투여하고 평균 4.7년간 건강 상태를 비교했을 때 아스피린을 투여한 그룹은 981명의 암 환자가 발생하고 플라세보를 투여한 그룹은 952명의 암 환자가 발생해서 암 발생률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아스피린을 투여한 그룹은 확산되거나 전이된 암 진단을 받은 비율이 19% 높고 Ⅳ기 암 진단을 받은 비율이 22% 높았으며 진행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플라세보를 복용하는 환자보다 사망위험이 높았다.

 

특히 진행된 고형암 환자 중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사망위험이 높았으며 그것은 아스피린이 노인에게 발생한 암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Andrew T. Chan 박사는 말했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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