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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중 상당수 안전운전 저해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8/11 [08:19]

처방약 중 상당수 안전운전 저해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8/11 [08:19]

처방약 중에 상당수는 안전운전을 저해할 수 있다.

 

보통 약물로 인한 교통사고라고 하면 마약류 약물을 떠올리지만 병원에서 처방받은 처방약이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도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안전운전을 저해할 수 있는 약을 처방받은 환자 중에 상당수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운전을 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전역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운전자들에게 약물사용 등을 조사한 National Roadside Survey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정제를 복용한 사람 중에 14%, 마약류 처방약을 복용한 사람 중에 15%, 각성제를 복용한 사람 중에 42%, 항우울제를 복용한 사람 중에 37%는 복용한 처방약이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약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수면제이고 그 다음이 코데인(codeine)이나 몰핀(morphine)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 각성제 암페타민(amphetamines), 근육이완제 순이었고 수면제가 처방약 가운데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었다.

 

처방약을 복용한 운전자들이 의사나 약사로부터 처방약이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듣거나 제품 설명서에서 그런 내용을 읽었는지 확실치 않지만 본 연구결과와 관련해서 안전운전을 저해할 수 있는 약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확실한 정보가 전달돼야 할 것이며 운전을 해도 될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Journal of Studies on Alcohol and Dru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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