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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 4대악 정책에 ‘강경 투쟁’ 경고

전체 회원 대상 총파업 투쟁 관련 설문조사 실시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7/14 [09:31]

의협, 정부 4대악 정책에 ‘강경 투쟁’ 경고

전체 회원 대상 총파업 투쟁 관련 설문조사 실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7/14 [09:31]

【후생신보】  의료계가 한방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등 이른바 4대악 정책에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총파업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집행부에서 대의원회에 투쟁에 대한 논의 및 의결 절차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11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전국광역시도회장단협의회 제10차 회의에서 정부의 4대악 정책제 맞서 의료계가 단합해 강경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최대집 회장은 “정부는 의료계를 피할 수 없는 투쟁의 외길로 몰아넣고 있다. 의료정책은 의료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되어져야 진정 국민건강을 위한 제도로 안착되는 것이다. 의료 4대악 정책으로 인해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근간이 붕괴될 것이다. 전 의료계가 힘을 합쳐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의협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투쟁 등 방향성을 설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백진현 전국광역시도회장단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의 노고를 무시하며 의료를 망치려는 4대악 저지를 위해 16개 시도의사회가 의협을 구심점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는 높였다.

 

특히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은 “지금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에서 투쟁 관련 의견을 대의원회에 물어온다면 정기 대의원 총회 이전이라도 서면결의 등을 통해 신속히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협조의 뜻을 표명했다.

 

한편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은 집행부로부터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한 전체 회원 설문조사의 필요성에 대한 보고 받고 전체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행부에서 대의원회에 투쟁에 대한 논의 및 의결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공감했다.

 

또한 정부가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4대악 의료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경우 총파업투쟁을 포함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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