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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포스트 코로나에 발 맞추다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 비대면 환경 고려 시스템 정비 밝혀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6/18 [17:24]

식약처, 포스트 코로나에 발 맞추다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 비대면 환경 고려 시스템 정비 밝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6/18 [17:24]

【후생신보】식약처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 시스템 손질에 나선다. 비대면이 새로운 일상이 돼 가고 있는 점을 고려 식약처도, 정책에 이를 적극 반영, 개선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은 최근 식약처 전문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의약품도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정책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각종 학술행사, 연수강좌, 제품 설명회 등이 코로나19로 대거 무산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식약처도 가능한 한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는 게 김영옥 국장의 설명이다.

 

김 국장은 비대면이 가능한 예로 현장실사, 정책 발표, 상담, 임상 등의 프로세스, 국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화상회의)이 진행되고 있거나 향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현장 실사는 이미 비대면 실사로 진행 중이다. 직접 가서 확인해야 하는 경우에는 부득이 현장을 찾지만 꼭 갈 필요가 없는 경우는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

 

그는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 되면서 변화를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고 있다”며 “현장 실사시 꼭 가야 하는 경우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명확한 기준을 정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면 실사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영상 기기 등을 잘 준비, 시도해 보고 잘 될 경우에는 일상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평가다. 해외 실사 역시 마찬 가지라는 게 그의 전언이다.

 

그는 특히,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제약회사 공장장과의 화상화의 여러 가지 장점이 있었다”고 밝히고 “현장이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장’을 직접 아닌 비대면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숙하지 않았지만 회의 참석에 따른 시간적, 물리적 제약이 적고 긍정적 피드백을 받은 만큼 향후 영상을 통한 소통에 적극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PICS 등 국제 회의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김영옥 국장은 “비대면 효과성 비교우위 정하긴 어렵지만 우선 당장 편리성이나 효율성 분명히 있다. 결론을 내고 하는 부분은 10번 모일 것 1번으로 줄일 수 있을 것”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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