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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유럽 수출길 활짝

130억 계약 이어 공급 요청 줄이어…생산능력 증설․하루 30만개 생산 가능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6/18 [09:57]

씨티씨바이오,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유럽 수출길 활짝

130억 계약 이어 공급 요청 줄이어…생산능력 증설․하루 30만개 생산 가능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6/18 [09:57]

【후생신보】씨티씨바이오의 코로나 진단키트가 유럽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가 국내 식약처 허가, 유럽 CE 인증, ISO13485 인증 등 수출을 위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럽 CE 인증으로 씨티씨바이오의 신속진단키트는 유럽은 물론,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공시와 같이 씨티씨바이오의 진단키트는 JDJ 그룹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132억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 국가들과 발주협의를 받은 물량의 수출을 구체화 할 수 있게 됐다.

 

씨티씨바이오의 진단키트는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진단하는 키트로 손 끝 혈이나 전혈을 ‘혈장분리’ 과정 없이 피 한 방울만으로 10분 내 감염여부를 신속으로 진달할 수 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신속진단키트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관심이 높아 해외 공급 요청이 급증한 상황”이라며 “현재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양산물량 증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 진단에 사용중인 RT-PCR(유전자진단)은 증상자에게 검체를 추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가 있는지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고가의 검사 시설과 장비, 시약, 전문 임상병리사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유럽, 중동, 아시아 등 대규모 분자진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국가들은 검사 용량에 한계를 인정하고 신속진단키트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성기홍․전홍열 대표는 “지난 5월 초부터 타사에 진단키트 물량을 원활히 공급하고 있으며, 자사브랜드의 해외 거래선 수출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증설을 완료해 현재 하루 30만개 이상의 키트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시장 여건에 따라 더 늘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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