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진 인천병무지청장(왼쪽 세번째)과 홍승모 인천성모병원장(왼쪽 네번째)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후생신보】  인천성모병원이 성실 병역 우대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은 지난 5일 인천병무지청(지청장 김용진)과 ‘병역명문가 우대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조부와 손자까지 직계비속 전원이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 ‘병역명문가’와 인천병무지청 직원들에게 종합건강검진 15% 할인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용진 인천병무지청장은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들에게 병역이행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인천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협약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승모 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이 성실 병역 우대문화 조성에 인천병무지청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병역명문가 예우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부터 시작된 병역명문가 제도는 3대에 걸쳐 한 가문의 모든 남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경우 선정되며 병역 이행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될 경우 인증서, 패, 병역명문가증을 받고 국·공립시설, 협약된 민간 시설 등의 이용료 감면 및 면제 등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