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기름이 야채의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

흔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샐러드에 드레싱을 넣어도 될지 한참 망설이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샐러드에 콩기름을 첨가하면 건강에 좋은 8가지 미량영양소의 흡수가 촉진되고 샐러드에 기름을 넣지 않고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12명의 여학생에게 콩기름의 양이 다른 드레싱을 넣은 샐러드를 주고 혈액검사를 통해 영양소의 흡수량을 비교한 결과 콩기름의 양에 따라 영양소의 흡수량에 차이가 났고 콩기름이 가장 많이(32g, 2 스푼) 들어간 드레싱을 넣었을 때 영양소 섭취량이 가장 많았다.

콩기름의 양에 따라 영양소 흡수율이 증가하고 샐러드에 콩기름을 넣어서 알파카로틴(alpha carotene)과 베타카로틴(beta carotene), 루테인(Lutein), 라이코펜(lycopene)과 같은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 성분과 비타민 A, 비타민 E, 비타민 K의 흡수가 촉진되면 암 예방과 시력 유지 등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본 연구결과와 관련해서 드레싱에 범벅이 된 샐러드를 먹을 필요는 없겠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도 샐러드에 하루 두 스푼 정도의 기름이 들어간 드레싱을 첨가해서 먹는 것이 건강에 유익할 것이다.

Iowa State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