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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양성자 치료 국소제어율 95.2% 효과 입증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5/21 [10:44]

국립암센터, 양성자 치료 국소제어율 95.2% 효과 입증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5/21 [10:44]

【후생신보】 수술적 치료가 어렵거나, 다른 치료방법으로 치료에 실패한 일부 원발성 간암 환자에게 양성자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 연구팀은 45명의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같은 내용의 임상시험(Phase II) 결과를 오늘 내놨다. 

 

임상 결과 중등도 이상의 부작용 없이 3년 국소제어율 95.2%와 3년 생존율 86.4%라는 결과를 얻어 양성자 치료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됐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한바 있다. 올해로 운영 13년째다.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양성자치료는 기존 X선 및 감마선을 이용한 방사선치료에 비해 치료효과를 높이면서 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양성자치료를 치료기계가 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양성자치료는 치료기를 이용해 의학물리학자, 방사선사, 간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임상경험을 통해 시행하는 것이다”라고 의료진의 역할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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