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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엘러간 인수 마무리

면역학, 혈액종양학, 신경과학, 에스테틱 분야 리더십 갖춰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5/11 [16:31]

애브비, 엘러간 인수 마무리

면역학, 혈액종양학, 신경과학, 에스테틱 분야 리더십 갖춰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5/11 [16:31]

【후생신보】 애브비가 지난 8일(미국 현지시각) 엘러간 인수를 완료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날 애브비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리차드 A. 곤잘레스는 “회사, 직원, 주주, 환자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를 세우게 돼 기쁘다”면서, “애브비 임직원들은 물론 이러한 변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새로운 일원이 된 엘러간의 임직원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곤달레스는 “새로운 애브비는 많은 주요 치료 영역에서 시판 중인 치료제들과 파이프라인을 갖춘 다각화된 리더로서, 막강한 재무 역량으로 혁신적인 과학에 지속 투자해 충족되지 않는 환자들의 치료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두 조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의 기회들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애브비 매출 기반은 크게 확대되는 동시에 다각화되며, 휴미라(Humira)를 필두로 최근 론칭된 스카이리치(Skyrizi TM) 등을 보유한 면역학 분야, 임브루비카(Imbruvica)와 벤클렉스타(Venclexta)의 혈액종양학 분야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엘러간은 보톡스 치료제, 브레일라, 유브렐비를 보유한 신경과학과 보톡스, 쥬비덤을 포함한 선도적 브랜드가 이끄는 글로벌 에스테틱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 완료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돼 2020년에는 양사 통합 매출이 약 300억 달러(휴미라 제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거래 완료와 관련 애브비 이사회는 과거 애보트의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은퇴하고 최근까지 엘러간 이사회로 일했던 토마스 C. 프레이만을 애브비 이사회 이사로 선출했다.

 

한편, 이번 거래 계약 조건에 따라 엘러간 주주는 엘러간 1주당 애브비 주식 0.8660주와 현금 120.30 달러를 받게 됐다. 이는 지난 7일 애브비 보통주 종가(84.22 달러)를 기준으로 엘러간 1주당 총 193.23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엘러간 보통주는 8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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