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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당 음료+고단백식=체지방↑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4/08 [11:22]

가당 음료+고단백식=체지방↑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4/08 [11:22]

가당 음료를 마시면서 고단백식을 하면 열량 섭취량과 열량 소모량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고기집 회식에서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가당 음료로 술잔을 채우고 건배하는 경우를 볼 수 있으며 그렇게 가당 음료를 마시면서 고단백식을 하면 열량 섭취량과 열량 소모량의 균형이 깨지고 체내 지방 저장량이 증가한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소에서 평균 23세의 정상 체중인 27명을 대상으로 식사 때 가당 음료를 마시면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두 차례 대상자들이 아침 공복상태로 연구소를 방문하도록 했다.

 

연구소를 찾은 사람들에게 아침과 점심 식사가 제공됐으며 처음 연구소를 찾았을 때에는 아침과 점심식사 때 단백질 섭취량이 총 열량 섭취량 중 15%였고 두 번째 연구소를 찾았을 때에는 아침과 점심 식사 때 단백질 섭취량이 총 열량 섭취량 중 30%였고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였다.

 

식사 때마다 제공된 음식의 종류는 차이가 없었고 지방이 17g씩 포함돼있었고 열량 섭취량은 500 kcal였고 음료가 함께 제공됐으며 한번은 가당 음료가 제공되고 한번은 무가당 음료가 제공됐다.

 

‘Room calorimeter’라는 특수 열량계를 이용해서 열량 소비와 영양소의 대사과정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조사했으며 대상자들이 Room calorimeter 안에 있으면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소모량과 매분마다 열량 소모량을 측정할 수 있다.

 

식사 때 가당 음료를 마시면 지방이 분해되는 지방의 산화가 8% 감소하고 식사 때 가당 음료를 마시면서 총 열량 중 15%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지방의 산화가 평균 7.2g 감소했으며 가당 음료를 마시면서 총 열량 중 30%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지방의 산화가 평균 12.6g 감소했다. 식사 때 가당 음료를 마시면 식사 후 체내에 화학적인 반응에 필요한 열량이 증가했지만 열량 소모량의 증가가 가당 음료로 인한 추가적인 열량 섭취량에 미치지 못했다.

 

BioMed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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