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메르스(MERS) 백신이 개발됐다.

아이오와 대학병원에서 무해한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를 이용해서 세포에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을 전달해서 면역반응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해냈다.

메르스와 코로나19(COVID-19)는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메르스는 치사율이 30~40%로 매우 높지만 감염자 수가 2,494명이었고 코로나19는 지금까지 감염자 수가 12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으며 새로운 메르스 백신과 같은 방법으로 코로나19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쥐 실험에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한 형질전환 쥐들은 소량의 백신을 비강내 분무한 후 치사량의 메르스 바이러스를 투여해도 죽지 않았고 항체와 T 세포가 생성돼 있었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5)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를 비롯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의 플랫폼(platform)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동물실험을 통해 무해한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이용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전달하는 백신의 효과를 시험할 계획이라고 Paul McCray 박사는 말했다.

PIV5는 사람을 비롯한 포유동물을 감염시킬 수 있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감염증이나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PIV5를 이용한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동물모델에게 시험했을 때 PIV5를 이용한 백신이 지금까지 개발된 메르스 백신 중에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

University of Iowa Health 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