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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치료제 에이즈 · 에볼라 치료제 주목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이 100건 이상 보고
GC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 백신 개발 성공시 제약 주권 실현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0/03/31 [09:27]

'코로나 19' 치료제 에이즈 · 에볼라 치료제 주목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이 100건 이상 보고
GC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 백신 개발 성공시 제약 주권 실현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0/03/31 [09:27]

후생신보 윤병기 기자】 국내외 연구자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기존 약물에 대한 효과 입증 연구를 가장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해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임상시험이 100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국내외 코로나 19 치료제 및 백신개발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미국, 중국, 한국 등에서 중증 코로나19 감염자를 치료하기 위해 기존 치료제 사용하고 있으며, 중증환자에 한해 에이즈(HIV)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말라리아치료제인 클로로퀸 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약물 재창출 방식 등을 통해 활발히 진행 중인 상황이다.

 

 

국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와 에볼라 치료제에 주목받고 있다. Kaletra는 에이즈 치료제로, 바이러스 증식 억제. 사스 유행 시(2003) 사용된다. 또한 Chloroquines는 말라리아 치료제로 폐렴에 효과 우수. 중국에서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Favilavir는 신종플루 치료제로, 중국 정부가 첫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이다. Remdesivir는 에볼라 치료제로서 임상 3상 준비 중으로 4월 결과 도출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치료를 테스트하기 위해 HIV 치료제, 줄기세포 및 전통중의약(traditional Chinese medicines) 등 다양한 형태의 치료제에 대한 중국의 임상시험 수가 매일 증가하는 추세이다.

 

HIV 치료제 조합(lopinavir, ritonavir)과 항바이러스제인 remdesivir 등 과학적으로 증명된 23개의 치료제 효과를 비교할 예정이다. WHO600명 이상 참여하는 중국의 임상시험이 잘 진행되도록 통제그룹, 무작위 배정 및 임상결과 측정 등 표준설정을 위해 중국 과학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중국 과학자들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완치한 환자의 혈장에 주목하고 있으나, 부작용에 대한 위험으로 대규모 연구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제약사에서는 신약후보물질 중 코로나19 치료효과를 보이는 물질에 대해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새로운 후보물질 또한 발굴 중이다.

 

전세계에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는 사스, 메르스에 이어 21세기에 발생한 세번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나, 아직 승인된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모더나, 이노비오가 2020년 상반기에 임상을 진행하고 가을까지 안전성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으로, 미국 NIH 감염병연구소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검증에는 1218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신개발 일정 공개 기업의 잠재적 코로나19 백신 타임라인

 

2020년 봄 바이오기업들의 임상 1상 시작 소규모 건강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부작용,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 효능 측정 데이터 수집하고 있다.

 
Moderna TherapeuticsmRAN-1273 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45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카이저퍼머넌트 워싱턴 건강연구소에서 임상 1상 진행(이미 임상지원자 모집 시작) - (Inovio pharmaceuticals) DNA 백신 후보물질 이노-4800에 대해 4월부터 30명 대상 미국 임상시험 계획(이어 중국, 한국 진행)중이다.

 

Novavax는 나노입자 기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5-6월 중 임상시험을 게획중이며, CureVacmoderna와 같이 세포에서 단백질 생성을 지시하는 mRNA 플랫폼 기반 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6월 초 임상 1상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inovio, navavax, curevac 등의 기업에서 임상 1상을 수개월 내 시작 한다면 가을까지 안전성 데이터 생성 가능한 상황이다.

 

2020년 가을, 겨울에는 존슨앤존슨 백신 임상 시작 - (Inovio pharmaceuticals) 가을에 임상 결과 발표 예상, 2020년 말까지 추가 임상과 긴급사용을 위해 100만회 분량의 백신 생산 예정 - (Johnson &Johnson) 현재 백신 후보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11월에 임상시험 목표 - (퀸즐랜드 대학) 독성을 없앤 바이러스 기반 백신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 중이며 2020년 하반기 임상시험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백신 개발은 기존에 독감백신 등의 개발 역량을 갖춘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업 중심으로 개발 진행이며, 이 기업들은 자체 백신 생산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활발한 국내 공급이 가능해져 제약 주권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빌게이츠는 세계적 의학저널 ‘NEJM’기고글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세계적 질병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권고를 통해, 수익성이 낮아 민간기업이 개발하기 어려운 치료제 개발, 치료제와 백신의 시장가격 통제, 저소득 국가에 대한 국제원조, 공유 데이터베이스 구축, 외교적 협력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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