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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자도 피곤?, 수면장애 의심을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3/26 [18:02]

자도자도 피곤?, 수면장애 의심을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3/26 [18:02]

【후생신보】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되자 이유 없이 나른해지며 졸음이 쏟아진다는 사람이 많다. 계절 상 대부분 춘곤증이라 생각하는데 춘곤증은 겨우내 위축되어 있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생긴 일시적인 현상으로 의학적 질병은 아니다. 문제는 몸이 나른하다고 하기엔 일상이 힘들 정도로 극심한 피로와 심한 졸음을 빈번하게 느끼는 경우인데 이럴 경우 춘곤증 보다는 수면장애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수면장애는 불면증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중 숨을 쉬기 어렵거나 일시적으로 호흡이 정지하는 질환으로 주로 코를 고는 사이에 온다. 이 질환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낮 동안 지속적인 두통과 피로를 불러온다. 또한 뇌에 전달해야 하는 혈액과 산소 공급량이 줄어 뇌와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이주영 교수는 “무호흡증을 방치할 경우 뇌세포가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며 “뇌에 산소 부족이 반복되면 혈관벽이 좁아져 뇌졸중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면장애의 대표적인 검사는 수면다원검사로 1박 2일 동안 병원에서 잠을 자며 수면의 질을 방해하는 요소를 찾는 검사이다.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등 수면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 되어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주요 검사로는 수면 단계와 수면 중 뇌의 각성 여부를 파악하는 뇌파 검사와 자는 동안 다리의 이상 움직임이 있는지 확인하는 근전도 검사, 심장의 이상 박동과 부정맥 여부를 보는 심전도 검사가 있다. 이를 통해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증상을 복합적으로 점검하여 환자별로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

 

이주영 교수는 “수면장애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환자 스스로 본인의 수면 환경과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반드시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쾌적한 수면환경을 위해서는 우선 숙면을 방해하는 커피, 담배, 술 등을 줄이고 낮잠은 20분 이내로 자는 것이 좋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에는 금식을 권하며 실내 온도는 선선하게 유지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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