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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수면으로 코로나19 이기자”

수면학회, 면역력 증진 위한 수면지침 발표…하루 5시간 이하 수면 시 면역기능에 치명적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13:45]

“건강한 수면으로 코로나19 이기자”

수면학회, 면역력 증진 위한 수면지침 발표…하루 5시간 이하 수면 시 면역기능에 치명적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3/12 [13:45]

【후생신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하고 세계보건기구가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건강한 수면’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하루에 최소한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면 면역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수면학회(회장 정기영 서울의대 신경과)는 3월 13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이해 ‘더 나은 수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슬로건으로 전세계적으로 수면개선 캠페인은 진행한다.

 

‘세계 수면의 날’은 세계수면학회가 수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면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수면장애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질병 부담 등을 줄이고자 2007년에 제정했다.

 

수면학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를 쓰면 손을 잘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면역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잠을 잘 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면역기능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취약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수면학회는 ▲최소한 7시간 이상 수면 ▲매일 아침 같은 시간 기상 ▲음악이나 방송을 틀어놓고 잠들지 않기 ▲잠자리에 누워 걱정 하지 않기 ▲적절한 습도와 온도 유지 등 5가지 수면지침을 발표했다.

 

수면학회는 잠을 자는 것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항상성을 최적화하는 과정으로 부족한 수면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루에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면 면역기능에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정기영 회장은 “잠을 잘 자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와 같이 수면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면학회는 국민들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잠을 충분히 자고 좋은 수면의 질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독려하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설립된 대한수면학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를 비롯해 수면의학과 관련한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학술단체로 국민들의 수면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진료, 교육, 연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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