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덕현 원장, “돈 보다 환자 안전이 중요”이손요양병원, 집단 감염 가능성 낮음에도 불구 750명 전원 코로나19 전수조사 방침【후생신보】울산 소재 이손요양병원(원장 손덕현)이 환자, 직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조사 계획을 밝혔다. 비용이 아무리 많이 들어가더라도 환자 안전 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다.
이손요양병원 손덕현 원장은 “본원은 환자 및 보호자, 직원 및 가족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은 물론, 불안 해소를 위해 이 같이 결정 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손덕현 원장은 요양병원업계를 대표하는 대한요양병원협회 수장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손요양병원은 28~29일 양일간 환자 392명, 직원 255명, 간병인 89명, 협력업체 직원 13명 등 총 749명에 대한 코라나 19 전수 조사에 나서게 된다.
외부 전문가들은 이손요양병원의 집단 감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덕현 원장은 “환자들과 직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이 중요하다”고 판단, 전수 조사를 고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손요양병원은 현재 울주군 보건소와 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확진자 발생 의료기관 관리 절차를 빈틈없이 따르고 있다. 자가격리 및 격리병실 운영, 입출입 전면통제, 재활치료 중단, 외래 중단, 자체 방역 및 소독 등을 진행 중인 것.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손요양병원 작업치료사 A 씨(23세, 여)와 밀접 접촉한 환자 11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오늘 현재 발열/기침/기타 호흡기 증상 없이 안정적 상태를 유지 중이다. 또, 확진자와 근거리(2M)에 있었던 노출자 55명에 대한 검체 조사도 진행됐지만 모두 음성이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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