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제2형 당뇨병 치료제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가 분기 매출 100억을 돌파했다.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102억 원의 매출(IMS헬스 데이터)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루리시티는 지난해 375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매출액 기준 전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28.6%, 기저 인슐린을 제외한 GLP-1 유사체 시장에서는 85.9%를 기록하며 사실상 독주했다.
트루리시티는 지난 2016년 국내 출시됐다. 이후 단독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단계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 및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또한 인슐린 글라진 대비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 한편, 체중 감소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유하며 제 2형 당뇨병의 새 치료 옵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주에 한번 투여하는 주사 회수, 별도 용량 조절이 필요 없는 점들도 트루리시티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한국릴리 마케팅부 총괄 조은영 부사장은 “국내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트루리시티의 지속 성장은 투여 편의성 및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비롯한 다양한 부가적 치료 혜택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루리시티의 2019년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약 41억 2,780만 달러, 2019년 4분기의 경우 약 12억 810만 달러의 매출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 출시 이래로 줄곧 보령제약과 공동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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