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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알츠하이머병과 연관

하루만 잠 못자도 타우 단백질 농도 증가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1/10 [08:12]

수면, 알츠하이머병과 연관

하루만 잠 못자도 타우 단백질 농도 증가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1/10 [08:12]

하루만 잠을 못자도 알츠하이머병의 생물 표지자가 증가할 수 있다. 

 

누구나 시차증에 시달리거나 교대 근무나 야간 근무를 하거나 주어진 업무를 기한 내에 처리하기 위해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스웨덴 웁살라 대학(Uppsala University)에서 건강한 사람도 하루만 잠을 못자면 혈중 타우 단백질 농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신경세포에 타우 단백질이 쌓이기 시작하고 노인이 잠을 자지 못하면 뇌척수액에 타우 단백질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며 두부 외상도 혈중 타우 단백질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잠을 못자면 뇌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확인하기 위해 평균 22세의 건강한 남성 15명이 식단과 활동량을 조절하면서 이틀씩 두 차례 수면 클리닉에서 잠을 잤으며 하루 두 차례 아침과 저녁에 혈액샘플을 채취해서 혈중 타우 단백질 농도를 비교한 결과 충분히 잠을 잤을 때에는 타우 단백질이 평균 2% 증가하고 잠을 못 잤을 때에는 타우 단백질이 평균 17% 증가했다.

 

Jonathan Cedernaes 박사는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 뇌 안에 타우단백질의 분비가 증가하고 혈중 타우 단백질의 농도가 높다는 것이 뇌 안에 타우 단백질이 제거됐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으며 수면박탈이나 불규칙한 수면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Uppsala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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