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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제 주1회 투여, 손상된 근육 회복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1/08 [10:59]

스테로이드제 주1회 투여, 손상된 근육 회복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1/08 [10:59]

스테로이드제를 주1회 투여하면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고 강화시킬 수 있다.

 

프레드니손(prednisone)과 같은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근육이 퇴화되고 약화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스테로이드제의 투약을 중단하는 환자가 적지 않지만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쥐 실험을 통해 스테로이스제를 주1회 투여하면 손상된 근육이 회복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근육이 손상된 쥐에게 근육이 손상되기 직전에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고 2주간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했을 때 1일 1회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한 쥐는 플라세보를 투여한 쥐보다 근육이 약화되고 트레드밀 검사에서 더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주1회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한 쥐는 플라세보를 투여한 쥐보다 근육이 강화되고 트레드밀 검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레드니손을 투여하면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는 ‘아넥신(annexin)’이라는 단백질이 생산되며 프레드니손을 1일 1회 투여하면 근육 수행력의 개선과 관련이 있는 분자 KLF15가 감소하고 근육이 퇴화되지만 프레드니손을 주1회 투여하면 KLF15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이영양증 쥐 모델에게 시험했을 때에도 1일 1회 프레드니손을 투여한 쥐는 플라세보를 투여한 쥐보다 근육이 약화되고 트레드밀 검사에서 더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주1회 프레드니손을 투여한 쥐는 플라세보를 투여한 쥐보다 근육이 강화되고 트레드밀 검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X 염색체와 관련이 있는 듀시엔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환자는 보통 10세부터 혼자 걷지 못하고 휠체어를 이용하게 되지만 프레드니손을 투여한 한 환자는 13세까지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고 혼자 걸을 수 있었으며 그 환자를 본 Elizabeth McNally 박사가 프레드니손의 효과를 시험했을 때 프레드니손이 근이영양증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이었지만 수년간 사용하면 성장이 억제되고 골다공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Northwester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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