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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소통과 화합으로 미래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후생신보 | 기사입력 2020/01/06 [09:49]

[신년사] “소통과 화합으로 미래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후생신보 | 입력 : 2020/01/06 [09:49]

후생신보 애독자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계획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나라는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져 엄청난 갈등을 겪었습니다.

특히 의약계도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서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의료계에도 임세원 교수의 비보에 이어 윤한덕 센터장의 안타까운 순직은 우리나라 의료 현실의 민낯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방지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논의와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사들의 불신과 우려가 현실화되고 인턴 등 전공의 변칙 수련 문제, 나아가 조국 전 장관 사태로 인한 의학논문 윤리 문제 등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제약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연골치료제 인보사 사태로 인해 국내 신약개발 임상시험에 대한 불신을 비롯해 암환자 동물구충제 항암효과 파동, 발암물질 포함된 의약품 충격 등 제약계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의 힘든 일을 다 잊고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먼저 전 세계적인 추세인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의약계도 발빠른 대응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도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삶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의료수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료가 글로벌 리더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삶 속에 침투되는 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인공지능의 의료 영역에 대한 도전은 매우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의료의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으며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IT 강국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지난 부산에서 열린 국제당뇨연맹 총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분야 활용 수준이 어느 쯤인지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세계 각국은 앞다퉈 인공지능 활용에 대해 많은 연구와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IT 강국이라는 막연한 자만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지 않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세계는 지금 3D 프린팅을 넘어 4D프린팅을 현실화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변하는 시대적인 변화와 발전에서 뒤떨어져서는 안됩니다.

 

제약계에도 인공지능의 침범은 가속화 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에 벌어진 인보사 사태나 발암물질 포함 의약품 사건 등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와 임상에 인공지능의 활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바이오제약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런 투자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가 점차 증가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의약계는 보건의약계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의약계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해야 합니다.

 

올해는 경자년 흰쥐의 해 입니다. 쥐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입니다. 지혜와 근면을 상징하고 예지력을 지닌 동물로 지혜로운 능력자를 뜻합니다.

 

우리 보건의약계도 이러한 쥐의 영리한 지혜와 근면을 본받아 대립과 갈등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보건의약계의 미래를 위해 단합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건의약계도 올 한해는 소통과 화합으로 따스한 희망과 기회가 주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저희 후생신보도 보건의약계의 동반자로서, 또한 감시자로서 더욱 노력해 보건의약계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약계 모두 큰 꿈을 다 이루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자년 새해 아침에 

후생신보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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