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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온 살균 우유, 오래 두면 단백질 응집체 형성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2/12 [08:52]

초고온 살균 우유, 오래 두면 단백질 응집체 형성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12/12 [08:52]

초고온 살균 우유를 오래 두면 두 가지 단백질이 노인성 질환과 관련한 단백질 응집체를 형성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노인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제2형 당뇨병 환자가 5억 명에 달하고 매년 수백만 명이 그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호주국립대학(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에서 초고온살균(UHT) 우유를 장기간 보관하면 두 가지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관련한 플라크 침착물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형태의 단백질 응집체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40도 정도의 고온에서 살균한 우유를 장기간 보관하면 단백질에 구조적인 변화가 생겨서 단백질 응집체인 ‘아밀로이드 섬유(amyloid fibrils)’가 형성되고 액체 형태의 우유가 젤 형태로 변환될 수 있으며 저온 살균한 우유는 장기간 보관해도 아밀로이드 섬유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John Carver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그런 연구결과는 초고온살균 우유가 노인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노인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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