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프랑스 점안제 ‘제르비에이트’ 도입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12/09 [15:10]
【후생신보】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최근 프랑스 안과전문회사 ‘Nicox S.A’와 점안제 ‘제르비에이트’(세티리진염산염) 한국 내 제조 및 독점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발매 목표는 2022년.
Nicox S.A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로 독자 기술인 산화질소 공여 R&D 플랫폼을 이용해 녹내장을 포함한 여러 안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제르비에이트는 주성분이 세티리진염산염으로 최초이자 유일하게 점안제로 개발된 제품이다. 2017년 5월, 알레르기성결막염의 가려움증 예방으로 US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0년 상반기 내 미국 발매 예정이다. 미국에서 실시된 3상 임상에 따르면 빠른 시간 내 가려움 증상이 호전됐고, 안전성 또한 입증됐다. 만 2세 이상부터 처방이 가능, 소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제품 도입을 통해 안과영역에서의 자리매김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 도입 및 개발을 통해 안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질환 개선 및 치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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