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 좋은 생활습관, 뇌에도 좋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12/02 [08:22]
심장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이 뇌 건강에도 좋다.
나이가 들면서 뇌 건강이 악화되면서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특정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등의 징후를 보이는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미국노인병학회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심장건강에 좋은 음식과 유산소 운동이 뇌 건강에도 좋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55세 이상 장·노년층 16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한 DASH 식이요법 등 심장건강에 좋은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 등 심장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이 노화에 따른 경도인지장애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가설을 시험했으며 대상자들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고 기억력이나 사고하는 능력, 의사결정력 등에 이상이 없었고 고혈압이나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그 외에 만성 질환 등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었다.
대상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누어 첫 번째 그룹은 6개월간 1주일에 세 차례씩 35분간 중등도의유산소 운동을 했고 두 번째 그룹은 DASH 식이요법을 시행했고 세 번째 그룹은 유산소 운동과 DASH 식이요법을 병행했으며 네 번째 그룹은 건강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6개월 후 인지기능을 비교했을 때 운동을 한 그룹은 운동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과 사고하는 능력, 의사결정력이 개선됐으며 운동과 DASH 식이요법을 병행한 그룹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실행하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과 사고하는 능력, 의사결정력이 개선됐다.
American Geriatric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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