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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 간세포암 OS 개선

로슈, 유럽종양학회 亞 학술대회서 3상 ‘IMbrave 150’ 연구결과 발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11/29 [10:26]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 간세포암 OS 개선

로슈, 유럽종양학회 亞 학술대회서 3상 ‘IMbrave 150’ 연구결과 발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11/29 [10:26]

【후생신보】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용요법이 소라페닙과 비교해 전체생존기간(OS),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는 지난 23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에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이 같은 내용의 3상 임상 ‘IMbrave150’을 발표했다.

 

‘IMbrave150’는 전신 요법을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HCC) 환자 501명을 대상으로 다국적, 다기관, 오픈라벨로 병용(n=336)과 소라페닙(n=165) 2대 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됐다.

 

이에 따르면 HCC 환자에서 병용요법은 소라페닙(넥사바) 비교해 OS, PFS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넥사바 대비 사망 위험(OS) 42%(위험비[HR]=0.58; 95% CI: 0.42–0.79; p=0.0006), 질병 악화 또는 사망 위험(PFS) 41%를 각각 감소시킨 것.(HR=0.59; 95% CI: 0.47–0.76; p<0.0001).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개별 약물의 알려진 안전성 프로필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더불어, 3~4 등급의 이상반응(AE)은 병용군 환자의 57%, 소라페닙군 환자의 55%에서 각각 발생했다. 5 등급 AE는 각각 5%와 6% 였다.

 

로슈 최고 의학책임자 레비 개러웨이 박사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의 표준요법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의 개선을 보인 치료제는 10년 만에 최초”라며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공격적인 질병인 간세포암 치료 방법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로슈는 각국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이 치료 옵션이 빠르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세포암종(HCC)은 간암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75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아시아 환자가 대부분이고 특히 중국 환자들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로슈는 티쎈트릭에 대한 광범위한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유형의 폐암, 비뇨기암, 피부암, 유방암, 위장관암, 부인암 및 두경부암 전반에서 다수의 3상 임상연구들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이들 연구에는 티쎈트릭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 연구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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