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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선병원, 국내 중소병원 최초 AI 플랫폼 도입

AI 의료서비스 `바로`(BARO) 런칭 ···환자 생활 패턴과 질환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
진건형 원장 "걸음마 단계인 AI활용, 3년 내 환자정도 연동 목표"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1/21 [09:14]

바로선병원, 국내 중소병원 최초 AI 플랫폼 도입

AI 의료서비스 `바로`(BARO) 런칭 ···환자 생활 패턴과 질환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
진건형 원장 "걸음마 단계인 AI활용, 3년 내 환자정도 연동 목표"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11/21 [09:14]

【후생신보】 바로선병원이 중소병원에 최초로 20일 의료 AI 를 도입했다.

 

 

중소병원으로는 최초로 바로선병원이 AI 의료서비스인 `바로`(BARO)를 런칭하면서 지역 병원에서 본격적인 AI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알렸다.

 

AI 의료서비스를 담당할 '바로'는 바로선병원의 앞을 따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병원 로비에 총 3대가 비치된다.

 

형태는 일반 키오스크와 유사하지만, 이동하며 환자를 에스코트하고 의사 회진 때 따라다니며 보조적 임무를 수행하는 등 이동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 있다.

 

 

진건형 원장은 "이번에 런칭한 바로는 병원 로비에서 병원안내와 컨텐츠 홍보, 일반 문의나 답변을 진행한다""일반 키오스크와 다른 점은 모바일 앱을 통해 연동되는 부분으로 내원한 환자의 질문에 답을 해주게 된다"고 말했다.

 

'바로'는 바로선병원의 마스코트로 활동하게 되는데 병원 로비를 돌아다니다가 사람을 인식하게 되면 멈춰 선다.

 

그리고 QR코드 생성 및 로봇 전화번호 등을 알려줘 로봇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안내하고 병원 위치, 인근약국, 버스, 주차 등을 일상적으로 안내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병원을 벗어나더라도 챗봇상담이 가능하며, 챗봇이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은 상담원이 개입해 답변을 진행하게 된다.

 

이것은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 많이 활용되는 챗봇의 기능이지만,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진 원장은 "병원에서는 특히나 초진 또는 재진 환자의 상담이 많아 이에 대응하는 것에도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바로의 도입으로 의문점에 대한 즉각적이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환자가 궁금한 사안에 대해 24시간 대응할 수 있고, 휴일 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다""직원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등 12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진건형 원장은 "사실 인공지능 활용 부분에서는 아직 바로는 시작단계이다. 최소한의 것을 먼저 적용한 다음 3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점차 의료적인 부분의 융합까지 구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바로 서비스 단계별 구축 계획'에 따르면, 3년 내 환자정보 EMR과 연동으로 진료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수납 시스템 스마트 pay 연동, 내원 및 진료예약 등을 로비에 돌아다니는 로봇을 통해 하게 한다.

 

또한 의료진과 화상 협진을 통한 상호작용 증진하고 의료진 간 원격협진, 화상 영상공유를 통한 환부 모니터링, 의료진 간 영상공유,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STT등 기타 음성인식 및 데이터연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아가 향후 쳇봇의 기능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은평성모병원이 추구하는 것과 같이 'Voice EMR'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자의무기록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을 연동하는 것으로 이것이 도입될 경우, 의료진의 기록 업무 시간 감소가 예상된다.

 

진 원장은 "환자 경험 측면에서 AI를 통해 접하면서 퇴원 이후 사후 관리 영역까지도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AI는 미래의 영역이므로 바로의 도입이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BARO)는 환자 정보와 EMR을 연동해 검사 결과 확인과 내원, 진료 예약 등 정보 제공을 연동하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환자 치료현황과 대응 정보를 연계하고 AI 기반의 질병 예후 예측, 실시간 의료진 협진, 보이스 EMR, 회진 로봇 등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나아가 환자의 생활 패턴과 질환에 대한 빅데이터들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과 사후 관리 방안까지 도출하는 시스템이 바로선병원이 그리는 의료 AI의 종착점이다.

 

바로선병원 의료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와이즈케어 송형석 대표이사는 "3년에 걸친 3단계 구축 작업을 예상하고 있다""1단계로 여러가지 역할을 하기 위한 기본 틀을 구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바로선병원은 의료 AI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표준화를 함께 진행하며 중소병원형 의료 AI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전산화 등 과정을 함께 추진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중소병원의 특성상 빠른 의사 결정과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진건형 원장은 "중소병원 입장에서 EMR을 표준화하고 데이터화 한다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니다""대학병원은 이미 대부분의 업무가 전산화가 끝난 상황이지만 중소병원으로서는 준비해야할 문제가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특히 중소병원의 경우 서비스 플랫폼들이 케이스마다 각각 다른 회사들과 연계돼 있고 이를 한데 모으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하지만 이를 통합하고 데이터화하며 의료 AI 빅데이터로 활용한다면 상당한 표준화와 집중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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